챕터 158 섬세한 밸런스

웨이터의 안내를 받아, 네 사람은 VIP 전용실에 들어섰다. 방에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큰 창문이 있어 쇼핑몰 전체를 최상층에서 분주한 지상층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다.

그 광경에 이끌려, 노라는 자연스럽게 창문 쪽으로 다가갔다. 쇼핑몰은 활기찬 인간 교류의 생생한 모습으로 가득했다. 지상층에서는 써니의 열렬한 팬들이 응원 플래카드를 높이 들고, 그들의 환호와 응원 소리가 넓은 공간에 울려 퍼졌다.

"구경만 하지 말고, 다들 뭐 먹고 싶은지 말해볼까요?" 에드릭이 친근한 미소를 지으며 식탁에 자리를 잡았다.

제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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